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장미래/작중 행적/겨울 (문단 편집) ==== 과거로부터의 치유, 찾아온 평화 ==== 현재 남매를 마지막으로 장례식을 끝내고 나오는데, 재진이 차로 태워다 주겠다고 하지만 엄마를 위해 일부러 엄마와 함깨 택시를 타고 집으로 향한다. 택시를 타고 집에 가면서 엄마를 위로해야 하나 고민하지만, 어차피 엄마도 남편의 죽음에 눈물을 흘리지 않은 '이상한' 아내였고 자신도 별반 다를 바 없는 '이상한' 딸이었으니 위로는 필요 없을 것이라며 그만둔다. 그렇게 집에 돌아와 마음 편하게 목욕을 하고[* 이때 아버지가 있었을 때는 하지 못했던, 수건만 두른채로 거실을 활보하는 모습이 묘하게 귀엽다.], 알몸 상태로 이불을 뒤집어 쓴채 잠깐의 선잠을 잔 뒤에 깨어나, 어머니와 저녁을 먹고나서 정말 오랜만에 엄마와 함께 잠자리에 든다. 장례식장에 왔던 엄마의 친구 이야기를 하다가, 자신을 비롯한 친구들의 칭찬을 들었다는 엄마의 이야기에 선생님 때문에 같이 와준 것 뿐일거라고 넘기지만, 어른이 되면 친구들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을거라는 엄마에 말에 애써 눈물을 참으며 잠을 청한다. 다음날, 아버지의 일을 티낼 수 없다는 생각에 일부러 일찍 학교에 나가고, 친구들로부터 담임 선생님과 함께 비밀을 보장해줬다는 확답을 듣는다. 뒤늦게서야 장례식에 와준 것에 대해 고마움을 표하며, 시험을 망쳐서 고등학교도 같이 못 가게 되었으니, 더이상 너희들 같이 좋은 친구들을 만날 수 없을 것 같다는 속마음을 얘기하다가 결국 또 울음을 터뜨리고 만다. 화장실에서 따로 양선이에게 위로를 받으면서 양선이네가 원래 천성이 착했기에 볼품없는 자신과 놀아준 것 같았다는 속마음을 털어놓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지난 체력장 때 자신의 약한 체력에 맞춰서 유일하게 같이 뛰어준 네가 너무 고마워서 그때부터 확실히 좋은 아이라는 걸 알았다는 양선이의 속마음을 알게된다. 하교 후 양선이, 하늘이와 함께 팬시점에 가서 사고 싶었던 세면 도구를 사는데, 하늘이의 말로 자신이 고양이를 좋아했다는 걸 깨닫는다. 그리고 사온 세면도구들로 화장실을 꾸미면서 '더이상의 '''지진'''은 없으니 이제 이 물건들은 안전하다'는 생각에 안도한다. 재희에게 과거 일을 어떻게 정리했는지 물어보는데, 누나로부터 '''"주위 아는 사람 10명 중, 1명은 널 좋아할 거고, 2명은 널 싫어할 것이며, 7명은 네가 무슨 짓을 하든 관심을 안 보일 것이다."'''는 말을 들었다는 이야기에 좋아해 주는 1명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지만, 뒤이어 '''"널 싫어하는 2명은 네가 어떤 노력을 해도 좋아해 주지 않을 것이기에 굳이 그런 사람한테까지 사랑받으려고 노력할 필요 없다"'''는 조언을 들었다는 이야기에 [[장노란]]을 떠올린다. 그리고 그 이야기에 남의 시선에 맞춰 살지 않겠다는 결심으로 자퇴를 하고 자유롭게 살면서 재활치료를 받아 나아졌지만, 학교생활이 여전히 두려워서 친구들을 사귀기 어려웠다는 재희의 말에 인터넷에서 만난 사람들과는 잘 놀았으니까 점차 난이도를 높이면 되는거 아니냐고, 넌지시 말을 꺼내지만, 현실에서 안 되니까 안터넷으로 인연을 쌓을 수 밖에 없었으며 그래서인지 자신과 비슷한 사정이 있는 아이들을 많이 만났고 그런 관계가 편하다고 느꼈다는 대답을 듣고, 밤새 그 이야기를 곱씹으며 현재희의 기준에 맞춰진 사람들 중에 자신도 있었던 것은 아닌가 고민한다. 다음날, 쉬는 시간에 양선이와 잡단을 나누다 장노란의 날선 질타에 움츠러 들지만, 아무리 자신이 눈치를 보고 조심한다 해도 자신을 싫어할 장노란임을 확실히 알았기에 일부러 장노란의 눈앞에서 보란듯이 양선이와 매점으로 간다. 매점에서 간만에 [[김유리(여중생A)|유리]]와 마주치면서, 양선이가 잠깐 다른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에 유리와 여러 대화를 나누게 된다. 담임 선생님의 부름을 받고 학교에 며칠 안 나왔었던 일에 대해 유리가 물어오자 '유리라면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에 아버지의 부고가 있었다고 솔직하게 밝히는데, 이에 쿨하게 위로해주면서 자신의 가정사와 가치관[* 부모님이 이혼해서 아버지와 언니와만 살아왔고, 그런 애들도 한둘이 아니었기에 이혼이나 한부모 가정에 대해 별일 아니란 듯이 넘길수 있었다고.]에 대해 말해주는 유리에게 위로를 받았다는 느낌을 받는다. 직후 유리에게 고등학교 진학에 대해서도 물어 보는데 딱히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윤지수와 같은 학교를 갈 생각이었다는 유리의 말에, 소문이 안 좋고 막장이라 평가 받는 학교였던 것을 들었기에 이를 걱정한다. 어차피 막장 인생이니 상관 없다며 유리는 넘기려고 하지만, 미래는 어차피 관심없는 계열이고 일진 생활을 청산하고 싶지 않냐며 그럴 거라면 자신과 같은 고등학교에 가자고 유리를 설득하고, 유리가 이를 받아들이자 아주 좋아하면서, '나중에 공부하고 싶어진다면 노는 분위기에서는 공부하기 더 힘들다'고 조언해주며 대화를 마친다. 그러면서 일진 활동으로 가오를 잡는 송재민의 모습에 걱정하기도 하지만, 이를 한심하게 보는 유리의 모습에 공감한다. 대화를 끝내고 양선이와 간식을 고르면서 아이스크림을 고르려는데, 먹고나면 입술이 이쁜 색으로 물드니(...) [[스크류바]]를 사먹으라고 종용하는 유리를 따라 스크류바를 먹으며 유리를 귀여운 면이 있다고 생각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